에버랜드 여름축제 ‘서머 스플래쉬’ 21일 개막
2013-06-17 정두리 기자
[매일일보 정두리 기자] 에버랜드는 대표적 여름축제 ‘서머 스플래쉬’를 21일부터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9월 1일까지 73일간 진행될 이번 축제는 물을 뿌린다는 뜻의 ‘스플래쉬’에 걸맞게 매일 252t의 물을 뿌려 더위에 지친 고객들에게 시원함을 제공한다.
박칼린 감독이 연출한 뮤지컬 멀티미디어 불꽃쇼 ‘박칼린의 서머 나이트 주크박스’가 축제 개막일인 21일부터 포시즌스 가든에서 매일 밤 공연된다.
또 장미원에서는 인기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12개 캐릭터와 소품들이 마다가스카 주제곡에 맞춰 빛의 밝기가 변하는 ‘마다가스카 라이팅 쇼’가 매일 밤 펼쳐진다.
특히 40개의 물대포에서 사방으로 분사하는 84t의 물줄기와 고객이 직접 참여해 연기자들과 펼치는 ‘스플래쉬 퍼레이드’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에버랜드는 여름 축제의 시원한 콘셉트를 돋보이게 할 13m 높이의 초대형 바다나무 ‘아쿠아 매직트리’와 고래, 수초 등 100여 개의 이색 토피어리가 포그(fog)터널, 문어모양 물풍기 등과 어우러져 최고의 사진 촬영장소를 제공한다.
한편 에버랜드는 가족·연인들이 꽃향기를 맡으며 가볍게 산책할 수 있도록 ‘황금칸나길’과 ‘목수국향기길’ 등 테마 꽃 산책로를 새롭게 선보인다.
에버랜드는 축제 기간 매일 오후 10시까지 야간 개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