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부 장관, 태양광 모듈 제조기업 현장방문
탄소중립 실현의 전초기지 (주)신성이엔지의 김제 모듈공장
2022-01-12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성윤모 산업부장관이 금일 오후3시, 태양광 모듈 제조기업인 ㈜신성이엔지의 김제 모듈공장(김제자유무역지역 소재)을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성이엔지는 작년 4월 국내외 태양광 시장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김제자유무역지역 내 700MW 규모의 모듈 제조공장 신설투자를 결정했으며, 같은 해 12월 해당 공장의 설비구축을 완료한 후,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고출력(440W~530W급) 모듈을 생산 중이다.
이번 현장방문은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과제들을 구체화하기 앞서 국내 태양광 모듈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코로나19 등 어려움 속에서도 신규투자를 진행한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세계 주요국들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등을 위해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우리 정부도 2020년 그린뉴딜 정책발표, 탄소중립 선언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관련 신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이에 대응해 국내 태양광 기업들의 기술개발 및 신규 생산설비 등의 투자도 확대되는 추세이다.
정부는 작년 9월 ‘태양광 R&D 혁신전략’을 통해 발표한 바와 같이, 국내 태양광 업계의 차세대 고효율 태양전지(TOPCon, HJT, 탠덤전지 등) 개발 등에 태양광 R&D 예산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며, 개발제품의 양산성 검증 등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태양광 기업공동 R&D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본격 출범하는 정책형 뉴딜펀드, 녹색보증제 등을 통해 국내 신재생 업계의 설비투자, M&A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성윤모 산업부장관은 “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으로, 업계에서의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탄소중립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생태계가 견고히 뒷받침 될 필요가 있는 만큼 정부도 업계의 투자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