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2021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실시

오는 3월까지 전국 156개 시·군농업기술센터서 비대면 진행 중

2022-01-12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농촌진흥청은 전국 농업인과 농업인 조직, 귀농·귀촌인, 영농법인 관계자 등 약 25만 명을 대상으로 올해 3월까지 2021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새로운 농업기술을 확산·보급하고, 주요 농정시책 홍보와 농업인의 현장문제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교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전국 156개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비대면 교육 위주로 실시한다. 농촌진흥청은 비대면 교육 상황에 맞게 온라인 실시간 교육, 농촌진흥청 인터넷 학습(이러닝) 등 다양한 교육방식을 적용해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인터넷 학습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공개강좌를 운영하고 농업인들이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교육 콘텐츠도 보강했다. 특히 고령 농업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비대면 교육 참여가 낮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농업방송, 지역 유선 티브이 등을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방영토록 지원했다. 교육 내용은 과수화상병 예찰 방제, 미세먼지 대책, 저탄소 농업기술, 공익직불제, 가축차단방역 등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자세한 일정과 교육과정은 지역별로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거주 지역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해 확인해야 한다. 최상호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장은 “올해 교육은 코로나19 등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 진행되지만, 어느 해보다 내실 있는 교과과정으로 구성된 만큼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