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우리동네 문화유적지 탐방
2013-06-18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합정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바로 주변에 있지만 무심코 지나쳤던 동네의 문화유적을 탐방하며 뒷이야기를 들어보면서 동네를 재발견하고 애착심을 갖게 하기 위해 “스토리가 있는 우리동네 문화탐방” 사업을 지난 13일 실시했다.미리 탐방을 신청한 주민들은 합정동의 문화유적지인 망원정지, 절두산 순교성지,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묘원을 향토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살펴보며 역사 이야기를 듣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탐방에 참여한 배성자씨는 “오랫동안 합정동에 살고 있었지만, 이렇게 소중한 문화유적지들이 있었는지 몰랐다”며 “아이들에게 들려줄 이야깃거리도 생기고, 이웃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마포구 박인기 합정동장은 “우리 고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며 “주민 반응이 기대보다 좋아 정기적으로 개최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