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영암딸기 수확 한창

시종 등 8개 농가에서 12월부터 딸기 수확

2022-01-18     윤성수 기자
영암딸기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북극한파를 극복하고, 천혜의 환경에서 정성껏 가꾼 새콤달콤하고 영양도 풍부한 영암딸기 수확이 한창이다. 과거 딸기의 제철은 봄이었지만 최근 겨울철에도 수확량이 많은 우수한 국산 품종의 개발과 농가보급 확대로 겨울철 가장 맛있는 제철 과일로 각광받고 있다. 영암딸기는 비옥한 토지와 풍부한 일조량 등 작물재배 최적의 환경에서 총 8농가가 4ha면적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귀농인 등 젊은층 위주로 딸기재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딸기 재배 면적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암딸기는 친환경자재 사용 및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을 통해 안정성과 품질이 검증되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암의 딸기 재배농가들은 작업이 편리하고, 생력적인 고품질 관리 재배농법인 고설재배(수경재배)를 통해 딸기를 재배하여 등급별로 1kg당 1만원에서 1만8천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딸기는 레몬의 2배, 사과의 10배가 넘는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으며, 딸기 속에 함유된 비타민C는 감기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  특히 딸기의 상징인 붉은색을 내는 라이코펜은 면역력을 높이고, 노화를 예방하는 데 좋다.  또 자일리톨 성분이 있어 입안을 상쾌하게 하고 잇몸을 튼튼하게 해서 치주염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암군은 전년도에 소득효과가 큰 딸기의 집중 육성을 위하여 군 자체사업으로 코로나19 대응 수출농산물 긴급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총사업비 64백만 원(보조 32, 자담 32)을 들여 13만주의 딸기묘목을 지원하였으며, 올해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총사업비 153백만 원(보조 76.5, 자담 76.5)을 투입하여 딸기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고설재배 등을 통해 광합성 효율을 높여 딸기 당도와 생산성을 향상해 고품질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며,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획득으로 안전성과 품질이 검증된 새콤달콤 당도 높고 향기 가득한 딸기 생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