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공무원노조, 시 인사정책 매우 불만족

2021년도 여수시 상반기 인사 불만 표출

2022-01-20     손봉선기자
여수시청전경
[매일일보 손봉선 기자] 지난 1월 8일자 여수시 공무원 인사에 대해 여수시 공무원노조원들은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밝혔졌다. 공무원노조는 20일 성명서에서  최근 여수시청 인사정책에 대해  대체적으로 불만을 갖고 있으며 특정부서와 특정 관계인으로 인해 승진에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노조는 "공무원은 어떤 특정 정당, 개인이나 특정 상급자를 위하여 충성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법에 따라 그 소임을 다함으로써 공익을 실천해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다." "그러나 요즘 인사 행태는 특정 라인 공무원 줄 세우기를 통해 그들만의 특권층을 형성하여, 국민은 없고 위(上)로 자치단체장 치적 쌓기 홍보에만 몰두하는 기회주의자들이 판치고 있지는 않은지 심히 걱정스럽다."라고 일갈했다.

여수시 공무원노동조합은  20일  2021년도 여수시 상반기 인사 불만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여수시의 지난 1.8자 2021년 상반기 정기인사에 대하여 직원들의 사기 저하는 물론 불만을 쏟아내고 있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인사는 법과 규정을 준용하여 시행되어야 하며, 누구나 공감하는 공정하며 공평한 인사, 예측 가능한 인사가 되어야 한다. 묵묵히 현업에서 본연의 업무에 충실히 일하는 많은 직원들의 요건을 고려하여 적재적소에 임용되어야 함에도, 이번 여수시 인사는 특정부서의 무더기 승진, 학연, 연공서열 파괴, 인맥으로 줄 세우기식 인사라 할 수 있다. 직원들이 업무보다는 주요부서, 소위 승진자리로 이동하기 위해 치열하게 줄세우기를 하는 부패 관행이 고착화 되어버린 현실이다. 또한, 전보 제한자의 전보, 장기근무자 전보 미실시, 경력을 무시한 발탁인사, 외부소문이 사실로 확인된 인사, 6급 보직부여 기준 미준수, 승진자 하향전보 미실시 등 형평성에 어긋난 인사로 인하여 비판받고 있으며 직원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있다. 인사는 모두가 만족할 수 없다 할지라도 직원 대다수가 인정하고 공감하는 인사가 되어야 할 것이다. 공정한 인사로 공직 분위기 쇄신과 조직 발전을 위해 힘써 줄 것을 요구하면서여수시청공무원노동조합에서는 아래와 같이 촉구하는 바이다.

1. 학연, 지연, 특정 인맥을 배제한 공정한 인사제도를 마련하라!
1. 자리 메우기식 인사 지양하고 대규모 전보인사 실시하라!
1. 특정부서 승진, 전보 제한 준수와 발탁인사 지양하라!
1. 직렬 간 형평성을 반영한 공평한 인사를 실시하라!
1. 양성평등으로 주요보직 부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