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7월부터 장애인 일자리 3천개 확대
2014-06-19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정부가 올해 하반기에 장애인일자리를 대폭 확대한다.보건복지부는 다음 달부터 장애인일자리 확대사업을 실시해 3000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추가 제공하겠다고 19일 밝혔다.그동안 장애인 일자리는 행정기관, 장애인복지관 등에서 복지업무 보조, 주차단속, 환경미화, 안마서비스 등의 업무에 한정됐지만, 하반기부터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 5인 이상 민간기업 등으로 확대된다.특히 장애인의 시장진입 촉진을 위해 민간 기업이 장애인을 인턴형 사원으로 채용할 경우 4대 보험을 제외한 인건비를 한시적으로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장애인일자리 지원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민간수행기관, 민간기업, 장애인은 가까운 시·군·구에 신청하면 된다.이와 함께 취업이 어려운 성인발달장애인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인력 시범사업도 추진키로 했다.시범사업은 약 140명의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8월부터 시행되며 한국장애인개발원이 7월 중 시범사업 수행기관을 공모해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