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빅마켓’ 1주년…결제 카드 확대
신용카드 절반 사용 가능해
2014-06-19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롯데마트 회원제 할인점인 ‘빅마켓’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가 확대된다.롯데마트는 빅마켓 개점 1주년을 맞아 20일부터 금천·신영통·영등포·도봉 등 4개 지점에서 결제시 롯데카드만 허용했던 것에서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각종 현금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한다고 19일 밝혔다.롯데마트는 이번 조치로 신용카드의 절반(점유율 기준)을 빅마켓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이용실적 기준, 신용카드 점유율은 신한카드 23.1%, KB국민카드 14.5%, 롯데카드 8.2%였다.여기에 신한·우리·국민 등 시중 16개 은행에서 발행하는 현금카드(시티·산업은행, 우체국 제외)까지 더하면 카드의 사용 확대 폭이 더 커지게 된다.롯데마트 관계자는 “빅마켓 4개 지점의 매출이 대형마트 때보다 50% 증가하는 등 영업효율 면에서 개선됐다”며 “앞으로 명절 택배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토종 회원제 할인점으로 자리 잡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롯데마트는 ‘빅멤버 플러스’ 제도도 새로 도입해 가입비 5만5000원을 내면 구매금액의 1%를 1년 뒤에 추가로 적립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