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안암병원과 암함께 이기기 행사’ 개최

2013-06-19     진용준 기자

[매일일보]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21일 오후 2시 강북구 번동 북서울 꿈의 숲에서 주민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암함께 이기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주최하고 강북구 보건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암질환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암을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을 주고, 일반인에게는 암의 원인과 예방법을 알려줌으로써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제1부 무료 암검진, 전문 의료진 상담 및 보건소 사업 홍보 ▲제2부 지역민을 위한 음악회 순으로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린다.북서울 꿈의 숲 문화광장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열리는 1부 행사에서는 무료 암검진, 전문 의료진 상담 및 위암, 대장암, 폐암, 후두암, 비뇨기암 등 각종 암질환에 대한 고려대 안암병원 전문의들의 문진상담이 실시된다.또 갑상선 초음파, 전립선암 및 당뇨 혈액검사, 유방 촬영술 등 현장검진 및 검사와 함께 각종 암에 대한 예방법 및 치료방법, 암환자의 건강관리 및 식생활법에 대한 개별 상담도 실시된다.아울러 행사장 내 강북구보건소 홍보부스에서는 대사증후군 사업, 정신보건사업, 알코올사업, 금연, 마약, 결핵예방사업 등 보건소가 실시 중인 사업에 대한 홍보와 함께 참가자들이 직접 심폐소생술을 체험해 보는 시간이 마련된다.암상담 및 검진에 이어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북서울 꿈의 숲 창포원에서는 2부 행사로 지역민을 위한 음악회가 개최된다.음악회는 방송인 김성경 前 아나운서의 사회로 인기가수 노사연, 이무송, 패도라, 원펀치가 출연해 행사장을 찾은 암환자들과 주민들에게 한여름 밤의 색다른 추억과 함께 암 극복의 희망을 선물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암환자들에게는 고통을 함께 나누는 한편 암 극복에 대한 희망을 주고, 일반인들에게는 암검진을 통해 암의 조기 발견 및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암 예방 및 치료에 관심 있는 환자 및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