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송정제방 벽화거리’ 조성

2014-06-19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성동구(구청장 고재득) 송정동 송정제방길 주변이 주민들이 직접 그린 벽화가 더해져 정감 넘치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송정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종인)는 올해 주민자치특성화사업으로 ‘송정제방 행복가득 벽화거리’ 조성사업을 선정하고 지난 15일 벽화그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 봉사단체 등 자원봉사자 60여 명이 참여하여 벽화그리기에 동참했다.

이번 사업으로 송정제방의 인접 주택 담장 및 자전거 진입로 등 260m에 벽화가 완성되어 노후 된 담장 및 벽들이 쾌적하고 따뜻함이 넘치는 공간으로 바뀌었다.김종인 위원장은 “이번 사업에 많은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더욱 뜻이 깊은 행사가 되었다. 앞으로도 현재 매월 2회 실시되고 있는 마을 청소 등 실천적인 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정이 넘치는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벽화사업으로 송정동은 지난해 설치된 시게시대와 함께‘시와 그림이 있는 정겨운 마을’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이와 더불어 송정제방은 2.5Km의 구간에 벚나무, 장미, 플라타너스, 은행나무가 이어져 사계절 다양한 매력으로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