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아태지역 올해의 최우수 연기금상 수상
2014-06-19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홍콩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금융투자 전문지인 '디 애셋'(The Asset)지(誌)로부터 '올해의 최우수 연기금(Investor of the Year, Pension Fund)'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국민연금은 투자모델과 포트폴리오가 위험분산에 효과적이고, 투자다변화 및 글로벌 투자 확대로 안정적인 중장기 수익을 확보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국민연금은 2012년도에 기금운용 수익률 6.99%, 수익금 25조원을 달성했다.2008년 금융위기 이후 2009~2012년의 운용수익금은 89조원으로, 누적 수익금(1988~2012년) 173조원의 51%에 달한다.최광 이사장은 "저성장과 저금리 장기화로 기대수익을 실현하기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투자성과와 지속적인 수익창출을 위해 운용 인프라를 혁신한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