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구보건소, 건강기부계단으로 적립된 성금 1천만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달

2022-01-26     전길헌 기자
[매일일보 전길헌 기자] 안양시 동안구보건소(소장 조병채)가 작년 건강기부계단 운영으로 적립된 성금 1천만원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동안구청에 설치돼 4년째 운영되고 있는 건강기부계단은 계단을 이용한 사람 수만큼 모금액이 늘어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구청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직원들은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면서 건강을 증진시키는 동시에 저절로 이웃사랑도 실천하게 되는 셈이다. 건강기부계단으로 적립된 성금은 사전에 협약한 관내 의료기관 4개소(굿닥터튼튼병원, 김형근예병원, 윌스기념병원, 서울안과의원)에서 후원한다. 이 후원금은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성금으로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모금회)에 매년 지정 기탁되고 있다. 아울러, 보건소는 기존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서 의료기관과 동안구청, 모금회와 추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강기부계단은 2년 더 운영될 예정이다. 업무협약을 비롯한 성금 전달은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병채 동안구보건소장은 "건강기부계단에 대한 지역 의료기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손쉽게 운동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