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석윤 구리시의회의장
2014-06-20 김학태 기자
[매일일보] 구리시의회가 20일부터 행정사무감사를 비롯 19일간 정례회를 개최한다. 이번 20일부터 7월 8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정례회는 6대 의회의원들의 1년여 임기를 앞두고 펼치는 마지막 정례회다.6대 의회의 3년을 보내고 임기를 1년여 앞두고 있는 박석윤 구리시의회의장을 만나본다. ▲ 20만 구리시민들에게 의회 수장으로서 한말씀제6대 의회가 개원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이 다되어 앞으로 1년여 남짓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집행부와 의회, 의원상호간 신뢰와 소통부족으로 당면 현안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여러가지 시행착오로 인한 민원과 시민불편을 야기하여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했던 부분은 시민의 대표자로서 우리 모두 깊이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이번 정례회의 중요한 점이 있다면 19일간 개회하는 제1차 정례회는 6대의회 마지막으로 주요현장방문, 시정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201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승인 그리고 시정질문과 조례안 심사 등 지난 1년을 점검하는 가장 중요한 회기입니다. 특히, 201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에 있어서는 당초 편성목적대로 정확하게 집행되었는지 심도있는 심사를 하여 심사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 등을 내년도 예산편성과 시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3년여가 흘러 임기가 1년정도 남았습니다. 감회가 있다면돌이켜보면 초심의 마음을 유지하며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현장을 뛰며 주민을 만나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그러나 지금 시민들이 바라는 행정은 급변하는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신속히 대처하여 시민의 뜻이 올바로 시정에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시민의 입장에서 안건 하나하나에 민의를 담아내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자세는행정사무감사는 각종 사업들이 시민을 위해서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되었는지 꼼꼼히 살펴 잘못된 부분은 시정을 요구하고 잘된 부분은 더욱 발전시켜나가는 미래지향적인 감사를 펼칠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선.후배 동료 공무원들에게 한말씀앞으로 남은 1년 동안 힘들고 어렵지만 함께 고민하면서 잘된 것은 서로 칭찬하고 부족한 부분은 서로 보완하면서 상호존중과 배려하는 미덕으로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또한 시의회와 집행부가 구리 시민을 위하여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을 시민들이 마음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