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 "아이가 행복한 도시, 살맛나는 '서산' 만들 터"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2월 운영, 어린이집 CCTV 추가 설치, 안전보험 지원, 가족센터 등 건립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아이가 행복한 도시! 서산시가 만들겠습니다.”
맹정호 서산시장이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갖고 신축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아동복지에 대한 정책을 공개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충남도 내 최초 영유아 야간진료센터를 세우고 평일, 주말, 공휴일 야간 영유아 진료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3명과 간호사 2명이 교대로 야간진료의 공백을 채운다”며 “2월 1일부터 서산의료원에 영유아 야간진료센터를 세워 운영하게 되며, 시는 전담 의료진 인건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늦은 밤 영유아 응급환자 발생 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있는 타지역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 해소와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 시 입장이다.
맹 시장은 “남아전용 학대피해쉼터 설치, 모든 어린이집 보육실 CCTV 추가설치 및 안전공제회비 지원, 서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아전용 학대피해아동전용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며, 올해 국도비 2억 3천만 원을 확보해 오는 7월까지 남아전용 학대피해아동전용쉼터를 추가 설치한다.
특히 아동학대 방지를 위해 관내 140개소 모든 어린이집 보육실에 CCTV 728개를 추가 설치토록 지원한다. 15종의 안전공제회 보험비도 일괄 지원해 종합적인 보상체계도 구축하고, 충남 서북부 최초 ‘서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올해 준공하고 가족센터도 착공해 내년 초까지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두 곳 모두 석림근린공원 내 조성되며 육아종합지원센터에는 24시간제 보육실, 프로그램 체험실, 놀이체험실 등이 들어서고 육아상담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가족센터에는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도서관 등을 운영해 안정적인 통합 가족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