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공의 적 '블랙헤드' 왜 생길까
피지분비 조절 하는 게 근본적 해결책…방치해도 점으로 변하진 않아
2010-07-20 정수호 기자
[매일일보] 사람의 첫 인상을 좌우 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다. 그 중에서도 지저분함을 느끼게 하는 것 중 하나가 콧잔등 위에 있는 거뭇거뭇한 블랙헤드일 것 이다. 특히나 남자들은 이러한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을 듯하다.
블랙헤드란 모공에 쌓여 있는 피지의 바깥 부분이 공기와 접촉, 산화하여 생기는데 까만색 으로 변하게 되어 미관상 매우 보기 좋지 않다. 대부분은 블랙헤드를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여기고 쉽게 짜내는 경우가 많다.
또한 모공도 매우 커지게 되어 나중에는 흔히들 말하는 ‘딸기코’ 가 될 수 있다. 반면에 제거가 쉽지 않다고 해서 억지로 제거를 하려고 하면 흉터로 남을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임시적으로 피지를 제거 할 때에는 스티머 등으로 모공을 열어준 후 면봉 등으로 가볍게 제거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제거한 후에도 관리를 해줘야 하는데 피지가 빠져나간 모공은 수분공급 및 진정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여드름 진행단계에 있어서 블랙헤드가 있는 면포성 여드름은 그나마 치료가 쉬운 편이고 초기단계로 볼 수 있다. 여기서 조금 더 진행이 된 화농성 여드름이 되면 치료기간이 오래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블랙헤드가 보이는 단계에서 미리 대비를 하는 것이 경제적, 시간적으로 이익이다.
참고로 블랙헤드가 있는 여드름을 그냥 두면 점이 된다고 하는데, 그냥 둔다고 해서 점이 되지는 않는다.
도움말: 명옥헌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