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통한옥 브랜드화 공모사업’ 3개소 선정
남원 지리산한옥마을‧달팽이, 임실 이랑한옥스테이 등 3개소
2022-01-28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한옥체험업을 대상으로 한 ‘2021년 전통한옥 브랜드화 공모사업’에 도내 3개소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도내에는 남원 △지리산한옥마을과 △한옥게스트하우스 달팽이, 임실 △이랑한옥스테이가 선정됐으며, 전국적으로는 총 47개소가 선정됐다. ‘이랑한옥스테이’에서는 전통놀이와 음식·한복체험을, ‘한옥게스트하우스 달팽이’에서는 전통음식(화전, 깨강정 등) 체험이 가능하며, ‘지리산한옥마을’에서는 전통도자기·한지공예 체험 등이 가능하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전통한옥 브랜드화 사업’은 한옥체험업으로 지정된 개인 및 단체에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4개 시·군 총 25개소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한옥에 관광객의 숙박 체험에 적합한 시설을 갖추고 관광객에게 이용하게 하거나, 전통놀이 및 공예 등 전통문화 체험에 적합한 시설을 갖추어 관광객에게 이용하게 하는 사업이다. 그간 공모에 선정된 업체들은 다도와 우리 소리 배우기, 전통공연, 선비학교 문화체험, 갓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관광객을 유치해왔다.
이번에 선정된 가옥들은 전통한옥을 한국대표 전통문화 체험 숙박시설로 육성하고,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전통놀이, 전통음식 만들기, 전통도자기·한지공예 체험 등 한옥과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과 전통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지역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관광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윤여일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통한옥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에게 추억이 되는 아름다운 전통 경험과 힐링을 안겨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