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마을공동체, 영화제작 나선다

독산고등학교, 청소년 영화제작 설명회 개최

2014-06-21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마을공동체 ‘젊은 독산’은 지난 18일 오후 4시 30분 독산고등학교 소강당에서 학생, 학부모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로 말해봐’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마을공동체 ‘젊은 독산’은 학교-학부모-지역단체(자바르떼)-구청이 함께 청소년 문제를 고민하고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모인 공동체로 영화제작 프로젝트 ‘영화로 말해봐’는 지난 5월 ‘2013 금천구 마을공동체로 마을가꾸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날 발표회에서 장철호 감독(인정사정 볼 것 없다, 굳세어라 금순아 조감독)은 스필버그가 청소년 시절에 제작한 영화와 최근의 스마트폰 제작영화,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 등을 설명하며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아울러 이윤로 젊은 독산 공동체 대표가 ‘영화로 말해봐’ 사업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영화로 말해봐’는 학교, 학부모, 지역단체, 구청 등의 후원자 지원 아래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팀을 나눠 각 팀별로 영화를 제작하게 되며 제작된 영화들은 하반기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영하고 나아가 청소년영화제에 출품하게 된다.

독산고등학교 김홍섭 교장은 “우리 독산고등학교에서도 스필버그가 머지 않아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낌없는 후원을 약속했고 학생들은 영화 제작과 관련된 질문을 하며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