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가족이 함께 하는 우리 동네 청소
청소시간, 후기문 제출에 따라 봉사활동 시간 인정
2013-06-21 진용준 기자
[매일일보 진용준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청소 활성화를 위해 가족과 함께 하는 청소 봉사활동을 추진한다.
구는 주민들이 내 집·내 점포 앞, 내 골목을 지속적으로 청결 관리하며 가족들과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지역 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가족와 함께 음식물 거점용기주변 청소, 쓰레기 종량제 홍보, 마을 골목길 청소, 가을철 낙엽치우기, 겨울철 눈치우기 등 청소 활동을 하고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 받을 수 있다.
봉사활동은 자원봉사포털사이트 1365에 가입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청소하는 사진·동영상(촬영시간 표기), 청소 후기문을 동 주민센터나 청소과로 제출하면 된다.
봉사시간은 사진, 동영상에 표기된 착수시간, 끝시간의 범위로 인정하고 청소 후기문 제출 시 1시간 추가 인정된다. 또, 가족과 함께 청소한 경우에는 1명당 30분의 시간을 더 인정해준다.
한편, 구는 주민, 지역단체가 함께 스스로 마을을 가꾸어 나가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청소 참여 홍보를 하며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홍운기 청소과장은 “가족들과 청소를 하며 화합과 나눔, 봉사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향후 주민들이 쾌적한 마을을 가꾸는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시너지 효과를 제고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