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좋은 청년일자리 ‘더 많이’ 청년일자리사업 ‘시동’
다각적 청년시책으로 일자리생태계 구축
2022-02-01 최성욱 기자
[매일일보 최성욱 기자] 군산시가 올해 청년일자리 사업에 시동을 걸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청년 고용창출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청년고용기업에 인건비지원, 미취업 청년에 구직활동비와 일경험 등 다각적인 시책으로 양질의 청년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전북형 청년취업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청년을 신규채용하면 기업에는 최대 1년간 매월 50~65만원을 지원하며, 참여청년에게는 최대 300만원의 취업장려금을 지원한다.
청년에게는 수습기회를 제공하고 경력을 쌓게 해 정규직 전환가능성을 높여 호응이 높은 사업으로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형 청년수당’은 사회진입에 필요한 구직활동비를 50만원씩 최대 6회를 지원해 미취업청년들의 생활안정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만 39세까지의 중위소득 150%이하 군산청년 100명을 상하반기(3월, 7월 예정)에 나눠 선정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일하는 청년에게 복지포인트를 제공하는 사업인 ‘전북 청년지역정착지원사업’은 농업, 제조업 중소기업, 문화예술분야 등 7개 분야에 종사하는 청년에게 월 30만원씩 최대 12개월간 복지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145명에게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지역상황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해 청년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일경험을 통해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산업 관련 일자리 138명, 디지털청년일자리 20명 등 9개 사업에 299명의 청년에게 민간기업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오는 2월부터 기업모집을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공부문 청년멘토사업’은 군산에 거주하는 군산 내 대학 미취업 졸업생에게 공공기관에서 행정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하는 사업으로 군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34세 이하 미취업청년 15명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 바 있다.
가구별 기준 중위소득은 120%이하여야 하며, 서류심사를 거친 후 적격자를 대상으로 전산 공개추첨을 통해 최종대상자를 선정,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군산시 각 부서에 배치돼 공공행정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방학기간 중 대학생이 행정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대학생 일자리사업’에는 136명의 대학생이 참여하고 있고 있으며 여름방학인 7월에도 136명의 대학생을 모집, 선발해 일경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각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군산의 청년플랫폼인 ‘청년뜰’의 멘토링과 취창업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본인만의 커리어를 쌓도록 돕겠다”며 “민간기업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 지역에 청년 고용환경이 보다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