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바다의 힘!’ 다함께 잘사는 자립어촌 실현
수산유통가공시설 및 어선관련 장비지원, 양식어업육성 등
2021-02-01 최성욱 기자
[매일일보 최성욱 기자] 군산시는 경기침체와 어획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돈 되는 수산업, 다함께 잘사는 자립어촌’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 ‘군산시 수산업어촌 및 식품산업 혁신발전 2030계획’으로 ‘군산시 수산업 분야별(8대) 전략 및 실행과제’를 수립했으며 시 수산업이 전통과 현실안주형 수산업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고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비전과 전략, 실천계획을 구성했다.
특히, 지역수산업의 혁신발전을 위해 발굴한 23개 핵심과제에 대해 국가예산 확보 및 신규사업 공모시 적극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코로나19시대를 반영해 드라이브스루, 온라인을 통한 지역수산식품 홍보를 지속하고 관내 수산물 공동브랜드 개발을 통해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또 지역특성을 살린 신품종 양식개발 및 수출전략 지역특화 양식품종 육성을 통한 어업인의 소득 확대로 이어지도록 기르는 어업을 활성화 하고자 하고 있다.
새만금이 위치한 서해중부의 지정학적 장점과 개발되지 않은 풍부한 수산물 및 지역자원을 활용한‘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 조성’으로 고용위기 군산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미래성장 산업 육성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동백대교 개통과 근대역사문화지구와 연계해 수산물특화시장 명소화를 위한 ‘해양수산복합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수산직불제 및 FTA피해보전직불제와 어업인 공익수당 지급 등을 통한 공익직불제 확대로 어가 안전망 확충을 위한 정책을 실현하고자 한다.
비안도 도선운항을 비롯해 영해기점도서인 어청도 노후여객선 대체건조 국가예산을 확보, 현재 건조 중으로 금년 8월 중 취항을 목표하고 있으며 해상교통 체계 개선을 통한 행복 섬 만들기에도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새만금내 첨단 스마트 양식 단지를 조성하여 지역 내 연관 산업 활성화와 미래성장 동력산업인 수산양식산업 고도화에 따른 지역어업인 소득증대와 4차·6차 산업 등의 연계를 통해 산업기반의 구축으로 일자리 창출 등 미래의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안창호 경제항만혁신국장은 “지역 내 수산물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로 수산물유통 가공 및 식품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주민주도형 어촌관광과 혁신적인 수산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거듭나서 어촌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