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주민이 조합원인 마을기업 지원사업 공고

사업비 최대 5천만원, 공간임대보증금 5년이내 상환조건으로 1억원까지 지원

2013-06-21     진용준 기자
[매일일보]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는 일과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마을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2013년도 하반기 마을기업 지원사업을 8월말까지 공고한다고 밝혔다.마을기업은 마을공동체를 기반으로 5인 이상의 주민들이 조합원이 돼 출자한 협동조합형 기업으로,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안정적인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 경제조직을 의미한다.이번 지원은 공공서비스 성격이 강한 마을공동체 기업에 사업비와 보금자리를 제공하여 마을기업을 육성하고 사업발판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신청자격은 강북구에 거주지 또는 직장주소가 있는 지역주민 5인 이상이 총사업비의 10%이상을 출자하여 참여하는 협동조합이나 협동조합원리를 구현하는 법인으로, 지역주민의 비율이 70%이상인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내용은 사업비와 공간임대보증금으로 개별적으로 또는 동시에 신청이 가능하다.사업비는 공동체 구성 및 사업계획의 적절성, 재정의 건전성 및 자부담액, 자립경영 및 지속적인 수익창출 가능성,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여부에 따라 기업당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된다. 또 공간임대보증금은 마을필연성, 자립가능성, 공공성에 따라 기업당 최대 1억원까지 5년이내 상환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서울시 사회적경제 홈페이지 ()에 스토리를 등록하고 필수교육 및 팀워크 과정을 이수한 후에 8.26~30까지 신청서 등을 작성하여 강북구청 일자리 지원과에 방문접수 하면 된다.접수된 사업은 오는 9월 서울시 심사위원회의 서류 심사 및 대면심사를 거쳐 10월 중순 최종 선정하게 되며 사업시행 약정 체결 후 사업비 및 보조금을 지급 받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일자리지원과(☎901-7251~3)로 문의하면 된다.구 일자리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마을기업 지원사업이 마을기업을 준비하거나 운영하는 기업의 기반조성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며 “앞으로도 많은 마을기업을 발굴하고 활성화하여 지역경제와 공동체 복원의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