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대림3동 경로당 새롭게 문연다"
2013-06-21 진용준 기자
[매일일보]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21일 대림3동에 어르신들의 여가 문화공간을 마련하고 개관식을 가졌다.
구가 임시로 건물을 임대해 운영하던 구립 대림3동 경로당은 노인 여가 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인근 건물을 매입, 리모델링해 재탄생하게 됐다.
영등포구 대림로 41길 12(대림동 786-28)에 자리잡은 경로당은 구비 7억 9천여만원이 투입됐다.
경로당은 면적 279㎡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층은 할머니방, 3층은 할아버지방으로 나눠 어르신들이 좀 더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꾸며졌다.
구는 이와 함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경로당 순회 건강검진, 한·양뱡 진료, 일자리 사업 안내, 경로행사 등 각종 사업을 펼쳐 어르신들이 다양한 활동에 참여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경로당 개관식에 참석한 어르신은 “그동안 임시로 쓰는 공간이라 그런지 맘이 편치 못했는데 이제 깨끗하고 편의시설이 갖춰진 우리만의 쉼터를 자주 이용해야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이자 문화공간으로서 소통하고 지혜를 나누는 어르신들의 마루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노후시설 개선하고 건강검진, 문화프로그램 확충, 정보화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구에는 총 170개의 경로당이 있으며 대림 3동에는 이번 개관한 경로당까지 구립 4개소, 사립 7개소의 경로당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