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코로나19 방역 최우선

코로나19 방역 강화 및 시민 불편 해소 위한 종합상황실 운영 등 설 연휴 종합대책 가동 봉안시설 설 연휴기간 전면 폐쇄·사전 예약제 운영, 코로나19 비상진료체계 유지 교통, 생활쓰레기, 상하수도 등 시민불편사항 즉시 처리체계 구축하고 사전점검 집중

2021-02-01     김은정 기자
[매일일보 김은정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오는 14일까지 연장된 가운데 전북 전주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코로나19 방역 강화 ▲시민안전 편익증진 ▲민생경제 활성화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먼저 자체 운영하는 봉안시설인 봉안당과 봉안원을 설 연휴기간 전면 폐쇄하고 6일부터 10일까지, 15일부터 21일까지 하루 500명 한도로 사전 예약을 받아 방문을 허용하기로 했다. 효자공원묘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개방되며 출입구 6곳에는 발열체크 및 인원 통제 역할을 맡을 방역인력이 배치된다. 또한 추모객 분산을 위해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추모 서비스도 제공한다. 연휴 동안 코로나19 비상대응반을 비롯한 보건소 비상진료대책 상황실과 역학조사반 덕진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검사대상자 400명 초과 예상시 화산선별진료소를 추가 운영할 방침이다. 노인요양시설과 대중교통시설 등 주요시설 특별점검 및 실·내외 체육시설에 대한 특별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한옥마을에는 비상대책반을 마련하는 한편 차 없는 거리 운영과 특별방역 및 현장순찰 등 안전대책을 가동한다. 시는 교통, 생활쓰레기, 상하수도 등 시민불편사항에 대한 즉시 처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종합상황실과 기동처리반을 운영하고 도로 및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고 중소기업 융자지원,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등의 지원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설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 32개의 중점관리 품목에 대해 가격 모니터링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도 분산 추진된다. 이밖에도 시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불우이웃돕기 등 저소득층 지원에도 힘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