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올해 공공부문 공사‧용역 발주…2조 3,893억 최종 확정

1억 원 이상 공사‧용역 발주계획 공유로 지역업체 입찰 참여율 증대

2022-02-02     박웅현 기자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충남도는 올해 지자체와 공공기관 건설공사 및 용역 발주액을 2조 3,893억 원 규모로 확정하고 지역업체의 참여율을 증대와 사업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 규모로는 공공기관 발주 건설공사‧용역은 총 1,982건 2조 3,893억 원이며, 유형별로는 공사 부문 1,573건 2조 1,688억 원, 용역 부문 409건 2,205억 원 등이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도와 시군에서 발주하는 1억 원 이상 건설공사와 용역은 1,278건, 1조 4,120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1,005건, 1조 1,023억 원보다 273건 3,097억 원 증가한 규모다. 도 발주 규모는 139건 3,338억 원으로, 주요 공사로는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충남스포츠센터 건립, 온양‧약봉천 재해복구사업, 삽시도항‧효자도항 정비공사 등이다. 시군 발주는 △천안시 177건, 2,583억 원 △아산시 129건, 2,142억 원 △부여군 71건, 813억 원 등 총 1,139건, 1조 782억 원이다. 시군 주요 사업은 △천안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논산 근대역사문화촌 조성 △예산 예당호 착한 농촌 체험 세상 조성 △공주 동현지구 스마트창조도시 조성 △서천 해양 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 건립 등이다. 이와 함께 도 교육청 건설공사·용역은 225건 2,571억 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80건 2,743억 원, 한국도로공사, LH, 농어촌공사, 수자원 공사 등 10개 기관 발주 공사·용역은 399건 4,458억 원으로 집계됐다. 박연진 도 건설교통국장은 “각 공공기관의 도내 발주 대상 사업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함으로써 지역업체 입찰 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한 지역업체 수주율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도는 아파트 등 민간 대형건축공사에 대해서도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