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2021 정읍 시정발전 간담회’ 개최
오는 3월까지 12개 사회단체 임원과 간담회 개최
2022-02-02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가 그동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민관 소통 부재를 메우고 경기침체에 따른 지역 발전 가속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본격적인 소통행정에 나선다.
정읍시는 오는 3월까지 정읍시 애향운동본부와 이·통장협의회장단, 새마을지회 등 12개 사회단체 임원과 순차적으로 시정발전 간담회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이·통장을 비롯한 단체 임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민선 7기 시정 핵심사업 설명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지역 발전 가속화 방안에 대해서 사회단체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일 정읍시 애향운동본부를 시작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쌓인 현안을 놓고 머리를 맞대며 소통의 기지개를 켰다.
간담회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회의장 내 테이블에 칸막이를 설치하고, 모든 참석자는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무한한 응원과 협조로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공감하는 것이 시정 운영의 기본이고, 지역 일선에서 느끼는 점을 소중히 귀담아 시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함께 시정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정읍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민관교류와 소통이 주춤한 상황에서 이번 정읍 시정발전 간담회를 통해 민관 사이의 소통 부재 간격을 좁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쌓인 현안에 대해 사회단체들과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며 시민들의 고충을 확인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시정의 주인은 시민인 만큼, 향후 소통행정을 통한 시민주권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