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마침내 들고 일어서다
21일 총파업…큰 지장 없을 듯
2009-07-21 매일일보
[매일일보] MBC가 한나라당의 미디어 관련법 강행 처리와 관련, 21일 오전 6시를 기해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MBC 노동조합 측은 지난해 1차 총파업과 올 초 2차 총파업 때와 마찬가지로 최소한의 인력만 남긴 채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요일 일요일 밤에’, ‘무한도전’ 등 예능프로그램은 물론 드라마 ‘선덕여왕’, ‘트리플’ 등의 제작이 전면 중단된다. 그러나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이 사전 제작 형태로 진행돼 당분간은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데스크’의 이정민, ‘뉴스 24’의 김주하, ‘뉴스 투데이’의 박상권 등이 파업에 동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