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설 명절 대비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추진
설 특별방역기간 맞춰…다중이용시설 관리강화, 야간ㆍ휴일 현장대응반 운영 등
2021-02-03 송훈희 기자
[매일일보 송훈희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시민들의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코로나19 특별방역을 최우선으로 하는 ‘설 명절 코로나19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 연휴(2.11~14)에 앞서 정부는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을 설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고향·친지 방문 및 여행자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을 기본원칙으로 ▲다중이용시설 관리 강화 ▲야간·휴일 현장대응반(핫라인) 운영 등의 조치를 포함하는 등 한층 더 강화된 생활방역과 방역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설 연휴 동안 시민안전과, 상록수·단원보건소, 복지정책과, 대중교통과 등으로 구성된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통해 ▲코로나19 비상대응 ▲선별진료소 운영 ▲자가격리자 관리 ▲열화상카메라 운영 ▲해외입국자 현장 수송지원 등 코로나19 대응 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동과 가족모임 증가 등 감염확산 우려가 있는 일반음식점 2천121개소에 대해 시 공무원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10개반 20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반을 꾸려 음식점 방역 수칙에 대한 홍보 및 이행점검을 진행한다.
아울러, 구청에서는 중점 및 일반관리시설 위생업소 5천217개소에 대해 집합금지명령 이행여부 및 핵심방역 수칙 준수여부 점검 등 주·야간 현장점검을 진행하며, 지난달 18일부터 현재까지 2천758개소의 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24시간 시·경찰서 합동 현장대응반 운영을 통해 방역수칙 위반 야간신고에 따른 경찰의 현장점검 발생 시 신속한 합동 대응으로 위반행위 단속을 지속 실시한다. 현장대응반은 앞서 지난달 18일부터 현재까지 23건의 현장출동 등의 대응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3차 재유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고위험 시설 등에 대한 방역 및 점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설 명절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시고 나와 소중한 가족을 위하여 만남보다는 마음으로만 함께 하는 안전한 명절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