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의회, 사당종합체육관내 수영장 유치 촉구 결의

2013-06-23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 동작구의회(의장 홍운철)가 최근 열린 '제236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사당종합체육관내 수영장 유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의 주요골자는 기존 사당종합체육관 건립계획을 일부 수정해 수영장 시설을 포함한 종합체육관을 건립토록 요구하고 있다.현재 사당종합체육관 건립계획에 따르면 동작구 사당동 산21-9번지 부지에 총 사업비 234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배트민턴장 및 체력단련장 등을 주요 시설을 설치한다.이에 결의안은 주민의 다양한 여가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현재 추진 중인 배드민턴 전용체육시설로의 체육관 건립 및 이용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될 뿐만 아니라 수영장 시설이 두 곳밖에 없는 사당동 지역의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주민 1만여명이 ‘사당종합체육관내 수영장 유치’ 서명운동을 하는 등 수영장 시설이 포함되야 한다고 주장했다.결의안 대표발의자인 최정춘 의원(의회운영위원장)은 “동작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중 건립ㆍ운영 중인 다목적체육관의 규모 및 시설면에서 최하위 5개구에 포함될 정도로 주민들을 위한 체육 및 여가활동 수용시설이 열악한 상황이다”며 “사당종합체육관이 명실상부 동작구를 대표하는 종합체육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서는 수영장의 동반 유치가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염원을 감안하여 집행부의 전향적이고 현명한 결단을 촉구할 뿐 아니라, 서울시에서도 수영장 건립에 필요한 시비 지원 및 행정적 지원이 조속히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지역주민의 염원을 대신 전했다.

한편 동작구의회는 이날 채택된 결의안을 동작구청과 서울시는 물론 서울시의회 등 관계기관에 이송해 구민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