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A형간염 역학조사 실시·예방 적극 홍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및 비조리 음식 섭취 주의 

2022-02-03     양홍렬 기자
A형간염
[매일일보 양홍렬 기자] 전남 순천시는 A형간염 환자의 급속한 발생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해 역학조사 및 예방 수칙 홍보에 나섰다. 2020년 전라남도 A형간염 발생 55건 중 순천에서는 총 5명의 환자가 발생한 데 비해, 올해 1월 한 달간 3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시 보건당국은 감염원 규명을 위해 환자 및 접촉자의 역학조사를 신속히 진행 중이다. 시는 접촉자 항체 검사 확인 및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으며, 한국외식업중앙회 순천지부와 연계하여 A형간염 전파 위험이 높은 조리종사자들에게 예방 수칙을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A형간염은 초기에는 발열, 두통, 피로 등 전신증상이 생기며, 암갈색 소변, 황달 등의 증상이 발현하여 회복까지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리는 급성기 소화기 질환이다. 순천시 감염병관리과 감염병예방팀 방하나는 “대변을 통한 경구감염 및 오염된 음식물 섭취를 통한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및 위생적인 조리과정 준수가 중요하다”며 위생수칙을 강조하였고, “어패류·젓갈 등 날 음식 섭취 시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보건소 감염병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