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보험소비자연맹은 21일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보험 선택을 위한 개별 보험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2009년 3월말(FY 2008) 현재 22개 전 생명보험회사의 경영공시자료를 비교 분석했다”면서 “그 결과 1위는 삼성생명, 2위는 교보생명, 3위는 푸르덴셜생명이 차지한 반면, 최하위는 금호생명이 차지했다”고 밝혔다.연맹에 따르면 금호생명은 종합평가에서 22위 최하위를 하였고, 건전성, 수익성 부문에서도 꼴찌를 차지 하였다. 거의 전 부문 평가에서 매우 부진하여 소비자의 회사 선택에 신중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급여력비율이 31.47%로 업계평균 228.7%의 13.7%에 불과하고 업계 최하위로 100%에도 크게 못 미쳐 금융감독원의 지급여력 평가등급의 4등급(취약)~5등급(위험)의 하위 등급에 해당된다. 보험업감독규정 제 7-18조(경영개선요구) 에 해당되는 상태로 안정성부문도 최하위권으로서 회사경영이 상당히 위험한 상태로 소비자가 반드시 알고 회사선택에 참고해서 신중을 기해야 할 사항이다. 회사의 총자본 규모를 알 수 있는 자본총계(자본금과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합계액)가 427억원(업계의 0.2%)으로 22개 생보사중 가장 적고, 부실자산비율이 0.68%(업계평균 0.19%),위험가중자산비율 66.01%(업계평균 33.72%)로 업계에서 가장 높아 건전성부문에서 꼴찌로 회사의 위험성을 적나라하게 나타내고 있다. 부문별로 볼때, 삼성생명이 종합순위와 규모면에서 1위를 차지하였고, 교보생명이 종합순위 2위를 했음. 안정성 부문에서 SH&C생명이 1위, 푸르덴셜생명이 건전성 부문에서 1위를 하였으며, 수익성 부문에서는 신한생명이 1위를 하였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안전성(4위)과 수익성(3위) 상승에 힘입어 전년 17위에서 5위로 급상승했다. 금호생명은 작년 5위였으나 건전성과 수익성에서 최하위를 기록해 22위로 내려 섰으며, 알리안츠생명도 전년9위에서 안정성과 수익성의 하락으로 종합순위 19위로 밀려났다. 현재로서는 금호생명은 지급여력비율 31.47%로 금융감독원 지급여력평가등급중 최하위 4~5등급(취약 또는 위험) 상태로 매우 위태로운 경영상태이다.
연맹은 “좋은 보험사 순위는 회사별로 규모는 20%, 건전성 30%, 안정성 30%, 수익성 20%를 기준으로 4대부문 15개 세부항목별로 가중치를 주어 평가한 것”이라며 “이 순위 결과는 2003년 처음 평가 이래 7년째로 소비자의 보험사 선택에 객관적인 평가자료로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번에 발표한 순위정보는 경영공시자료를 기초로 한 계량자료의 순위 정보이며, 민원처리, 서비스 만족도 등 비계량 정보는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