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청년타운 ‘나래’, 메이커&미디어 프로그램

청년의견 적극 반영, 기초부터 심화까지 다양한 구성

2022-02-04     이현승 기자
청년타운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당진시가 청년들의 창업의욕을 끌어올린다. 당진시가 ‘2021년 청년타운 메이커스페이스 및 스튜디오 운영’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창의적 인재양성과 청년창업 저변확대를 위해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돌입한다. 메이커스페이스는 제작자(maker)들이 자신들의 아이디어와 설계를 제작, 구현할 수 있도록 필요한 도구와 공구를 갖춘 공동 작업실을 의미하며, 제작자들이 모여 교육과 멘토링이 이뤄지는 커뮤니티 공간 역할도 한다. ‘나래’는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해 단계별 강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4차 산업 핵심역량을 강화하고자 여러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우선 매월 10회 진행되는 ‘기초 장비교육’은 메이커 및 스튜디오 장비의 안전 사용법을 알려주는 교육으로, ▲3D프린터와 진공성형기 ▲레이저커터 ▲컴퓨터 재봉틀 ▲비닐커터 ▲스튜디오 장비 등 5개 과정을 각 2회씩 진행하며, 교육 이수자는 무료로 장비를 대여할 수 있다. ‘심화과정’으로는 전문메이커 양성을 위한 3D 디자인 입문과정, 레이저커터와 SW코딩을 융합한 IOT 목업 과정, 3D프린터 운용 기능사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한다. 또 ‘미디어 콘텐츠 과정’으로 기초·고급 편집과정,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이모티콘, 웹툰 제작 과정, GTQ 1급 포토샵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해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청년타운 스튜디오 및 메이커스페이스를 지난 해 8월부터 운영해 기초 장비교육 및 심화과정 55회를 총 303명이 수료했고, 이모티콘 제작 과정을 통해 5명이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청년들에게 좋은 호응과 성과를 내고 있다. 또 코로나 19 위기상황에서 타블렛 등 기기대여 서비스로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해 당진 청년들의 창작 욕구를 빈틈없이 충족시켜 주고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위 교육 외에도 하루강좌, 가족체험 프로그램, 청년동아리 지원 사업을 함께 추진해 더 많은 시민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