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취약계층 등 1만8천여명 일자리 제공
2010-07-21 정수호 기자
[매일일보] 노동부는 올해 상반기에 예비사회적기업 906개소를 통하여 취약계층 등에 사회적일자리 1만8천여개를 제공하였다고 밝혔다.
사회적일자리에 선발된 참여자 중 여성이 1만3천여명으로 전체의 73%를 점하고 있고, 저소득자, 여성가장, 장애인, 장기실업자 등 취업 취약계층은 9,796명(55.1%)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비사회적기업이 근로자를 채용할 때 전체의 50% 이상을 고용지원센터의 알선을 받은 취약계층으로 채용하도록 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사회적일자리 참여기회를 확대하도록 한 결과이다. 또한, 분야별로 보면 일자리가 사회복지와 문화·체육·교육 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서비스 등 사회복지 분야가 43.5% (7,733명)이고, 문화·예술 공연, 저소득층 청소년에 대한 교육 서비스 등 문화·교육 분야는 27.2%(4,831명)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하반기에도 2천8백여개의 사회적일자리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사회적일자리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비정규직 실직자 등 구직자들은 가까운 고용지원센터(☎1588 - 1919) 기획총괄과에 문의하면 된다.장의성 노동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앞으로도 사회적기업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예비사회적기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정부지원을 강화하여 자립기반을 갖추게 함으로써, 우리나라 사회서비스분야에 지속가능한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