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봄철 산불’ 예방과 진화에 총력전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 조심 기간’ 운영
2022-02-05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가 봄철 산불 예방과 진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정읍시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비상 근무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또한 설 명절 전후 성묘객과 귀향객이 많아짐에 따라 공동묘지 주변과 주요등산로 등 쓰레기 소각이나 논 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이 잦을 것으로 판단하고, 차량을 통한 산불 예방 홍보 활동과 쓰레기 소각 금지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오는 15일부터는 산불감시원과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안전교육을 실시 후, 관할구역 편성과 임무 사항을 숙지시켜 산불 예방 근무에 투입할 예정이다.
산불감시원을 통해 적극적인 산불감시와 계도 활동을 강화하고, 산림인접지(100m 이내) 소각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해 소각에 의한 산불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는 산불 진화 장비(진화차 3대, 급수차 1대, 등짐펌프 등)를 수시로 점검해,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와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야간대기조 운영으로 야간산불에도 신속한 대응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재난 사건에 의한 인명·재산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만큼 안전을 위해서는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해야 한다”면서 “한 번의 산불로 소중한 산림이 한순간에 폐허가 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