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하루 만에 전세계 휩쓴 '승리호' 5개국에 웹툰 동시 공개
카카오페이지, 자사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 통해 대만, 태국 등 ‘승리호’ 연재 확대 계획
2022-02-08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카카오페이지X다음웹툰 슈퍼웹툰 프로젝트 ‘승리호(글/그림 홍작가)’가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네시아, 북미, 프랑스 웹툰 독자들을 찾아간다.
한국 최초의 우주 SF 영화 <승리호>가 개봉 하루 만에 넷플릭스 인기 영화 전세계 1위에 오른데 이어(출처 플릭스패트롤) ‘승리호 IP 유니버스’의 또 다른 역작 웹툰 ’승리호’가 8일 5개국에 동시 연재를 시작한다.
웹툰 ‘승리호’는 일본 ‘픽코마’, 북미 ‘타파스’, 인도네시아 ‘카카오페이지 인도네시아’, 프랑스 ‘델리툰’ 플랫폼을 통해 1화부터 공개된다.
카카오페이지는 자사의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를 통해 이후 대만, 태국 등 보다 넓은 국가에 ‘승리호’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8일부터 20화 이후의 스토리가 공개된다. ‘승리호 IP’만이 가진 매력을 다양한 스토리 포맷을 통해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의 대표 웹툰 작가인 ‘홍작가’가 그려낸 SF 수작, 웹툰 ‘승리호’는 국내 독자들로부터 “웹툰인데 영화관에 있는 느낌”, “믿고 보는 홍작가 퀄리티” 등 수많은 찬사를 받으며 현재 조회수 550만 명 기록 중에 있다.
홍작가는 2015년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한국 개봉을 앞두고 디즈니 요청으로 웹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그 이전의 이야기’를 작업하며, 이미 한 차례 SF 명작을 그려낸 바 있다.
홍작가는 “승리호 시나리오를 처음 받아 들고, 한국에서 최초로 시도 되는 우주 블록버스터를 웹툰으로는 어떻게 잘 구현해낼 수 있을까 고민했다. 나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던 ‘승리호 유니버스’ 프로젝트가 마침내 시작되어 기쁘다”라며 “하나의 IP를 영화와 웹툰이라는 다양한 장르로 즐기면서, 각 장르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해석 및 표현 방식의 차이를 찾아내는 것도 ‘승리호’ 독자들에게 또 하나의 재미가 되리라 생각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승리호>는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변해버린 2092년의 지구를 배경으로, 우주쓰레기 청소선인 ‘승리호’ 선원들이 대량 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한국 최초의 SF 장르물이다.
<승리호>는 기존 할리우드 전유물로 여겨졌던 SF 장르에 한국적 정서를 결합하면서 전례 없는 스토리를 완성했다. 나아가 한국 최초로 하나의 IP를 두고 웹툰과 영화가 동시에 협업하는 사례를 만들며, ‘승리호 IP 유니버스’ 프로젝트를 탄생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