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휴먼 다큐 'UFO 스케치' 3월 개봉 확정
UFO 보다 흥미로운 UFO 전문가 이야기
2021-02-09 김종혁 기자
“과학자 맹성렬은 한국의 유일한 ‘UFO 전문 연구가’로 통하지만 그는 아직 UFO를 직접 보지 못했다. 30여 년 동안 UFO 연구를 해온 그가 이제는 그가 조사하던 목격자들의 시점으로 그것들의 실체를 직접 확인하러 현장으로 나선다.”
<UFO 스케치>는 UFO의 진위 여부를 따지는 탐사 다큐멘터리가 아니다. 일상과 현실 속에서 UFO라는 현상을 체험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하는 평범한 인물들에 대한 기록이다. '알 수 없는 존재', '다른 존재'에 대하여, 우리가 이해하는 방식과 과정에 대하여, 그리고 ‘열린 마음’에 대하여 생각할 계기를 주는 한편, 미지의 세상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유쾌한 휴먼 다큐멘터리이다. 국내 최고의 UFO 전문가가 UFO를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만나 미확인 물체를 쫓는 영화 <UFO 스케치>는 UFO의 존재 유무를 파헤치는 것이 아니라 UFO의 존재를 믿고 이를 세상에 확인시키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 휴먼 다큐멘터리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일상과 현실 속에서 체험한 UFO 현상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하는 평범한 사람들에 대한 문화적 기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우주적인 상상력과 미스터리 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21세기 과학기술문명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대안적인 상상력을 제시하는 영화 <UFO 스케치>는 오는 3월,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