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4대 추진전략 제시’
노후 상수관망 정비, 수질사고에 신속 대응 가능한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 구축
용담호 상수원부터 정수지와 배수지, 각 가정에 이르기까지 수질검사 지속 실시해 안전성 확보
2022-02-09 김은정 기자
[매일일보 김은정 기자]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9일 신년브리핑을 갖고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맑은 물 공급’을 비전으로 한 수도행정 분야 4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4대 추진전략은 △상수관로 전면개량 선진 급수체계 구축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 공급 △친환경 하수관리로 생태도시 구현 △수요자 중심의 수도행정서비스 제공 등이다.
먼저 선진 급수체계 구축할 계획이다. 상수도 수요량 변화에 따른 공급과 수급 능력의 적정성을 검토해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에 주력하고, 노후 상수관망을 정비해 유수율을 85%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국비 92억 원 등 총사업비 131억 원을 투입, 수질사고에 신속 대응 가능한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최근 효천지구 개발로 인한 효자배수구역의 원활한 용수 공급을 위해 가압장을 추가 설치하고 서부 신시가지 구역에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급수불출 민원을 해결하기로 했다.
또 수질검사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공급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용담호 상수원을 비롯해, 정수지와 배수지, 각 가정에 이르기까지 매일, 주간, 월간, 분기 등으로 나누어 수질검사를 지속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장방문 수질검사 서비스와 수돗물 안심 확인제, 공동주택 수돗물 인증서 발급 등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음용률 확산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체계적인 하수관로 정비에도 집중한다. 시는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덕진 중앙1분구 등 7개 구역 하수관로 201.2㎞, 배수설비 7411개소에 대해 정비하기로 했다.
호성동 일원의 아중처리구역과 반월동 일원의 하수처리편입구역을 정비해 주민들의 주거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도심지역 확대와 유입인구 증가에 따른 하수처리장을 증설하는 데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이밖에 시민 중심의 신뢰받는 수도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노후 및 고장 계량기 교체 및 노후 급수설비 개량에 필요한 공사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상수도 체납 단수 및 누수 등에 대한 사전 문자알림을 통해 시민들의 편익을 높이고, 다자녀·해고 없는 도시 동참업체 등에 대한 상수도 요금 감면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최훈식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올해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과 연계해 상수관로 전면 개량으로 선진 급수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하수관로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먹는 물 만큼은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안전한 전주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