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원극단, 뮤지컬 ‘아빠의 4중주’ 2년 만에 컴백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 명품 창작뮤지컬의 귀환
오는 26일, 27일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양일간 공연
2022-02-10 차영환 기자
[매일일보 차영환 기자] 지난 2017년과 2019년,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던 창작뮤지컬 「아빠의 4중주」(연출•극본•안무 김나윤, 작곡•편곡 최지혜)가 2년 만에 돌아온다.
특히 이번 2021년의 뮤지컬 「아빠의 4중주」는 기존 뮤지컬 넘버(musical number : 뮤지컬에서 사용되는 노래나 음악)에서 새로운 뮤지컬 넘버들을 추가하여 극에 다이내믹과 다채로움을 더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 희원극단은 코로나19의 유행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만큼 공연장 안팎의 방역과 좌석 거리두기, 공연장 및 객석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입장 시 체온 모니터링 및 문진표 작성 등 정부의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관람들로 하여금 안심하고 공연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뮤지컬 「아빠의 4중주」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4인조 그룹 ‘아빠의 4중주’의 기타리스트이자 메인보컬이던 아빠 도하가 불의의 사고로 사랑하는 아내를 먼저 떠나 보내고 이 세상에 유일한 가족인 사랑하는 딸 채린의 행복을 지켜주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의 이야기이다. 아빠 도하는 딸 채린이 4살이 될 무렵, 아내를 떠나보낼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딸에게서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아빠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중대한 선택을 한다.
제작사는 이 작품이 초연과 재연 당시 관람객들로부터 "잊고 있던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하는 작품이다", "재미와 눈물, 감동이 있는 뮤지컬"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지속적인 재공연 요청을 받은 만큼 더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최근 공연실황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레드컬튼과 계약하여 이 작품을 스테이지 무비로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뮤지컬 「아빠의 4중주」의 수록곡인 '용서'(최지혜 작곡, 김나윤 작사, 권기은/이은수 노래, feat. 김나윤)는 앨범으로 발매된다. 이는 제작사의 레슨 및 트레이닝을 통한 단기간 연기실력향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앨범 발매와 뮤직비디오 제작으로 연결된다고 전했다.
뮤지컬 「아빠의 4중주」는 2월 26일 오후 3시와 저녁 7시, 27일 오후 4시에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공연하며 박성우, 김도하, 박정후, 최예승, 권기은, 김리현, 한채율, 손서인, 안시원, 양서준, 박준성 등이 출연한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과 희원극단을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