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창동역 하부공간 주민위한 문화장소로 새단장

2013-06-25     진용준 기자
[매일일보]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6일 오전 10시 창동역 1번 출구에서 '창동역 하부공간 개선사업 완공식 및 시설 개장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완료된 창동역 하부 개선사업은 노점상 밀집에 따른 시민불편과 역사 하부공간이 어둡고 칙칙한 상태로 장기간 방치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개선 요구가 끊이질 않아 추진됐다.사업을 통해 어둡고 낙후된 역사 하부의 콘크리트 구조물 색을 바꾸고, LED조명을 설치해 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특히 기존에 노점상들이 들어서 있던 창동역 동측(1번 출구) 일대를 차없는 문화거리로 조성했다.총 4,100㎡ 규모의 녹지에 예술전시공간과 바닥분수, 야외무대, 농구장 등이 들어서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또한 노점이 사용하는 창고는 철거하고 주류 판매와 테이블을 이용한 영업을 하지 않기로 했으며, 마차의 규모를 대폭축소하고 디자인해 개선된 환경에 맞추기로 협의했다.창4동 자율방범대와 자전거가게에 대해서는 조건 없는 이주를 이끌어냈으며, 푸드마켓과 행복나눔매장은 저소득자를 지원하는 사업임을 감안해 재시설 입점하기로 결정했다.이 외에 서측 하부공간의 자전거 보관대도 한국철도공사와 공단 그리고 민자역사주와의 회의 및 설득을 거쳐 이전에 협의키도 했다.

아울러 새로이 탄생한 창동역의 유지와 관리에는 주민들이 앞장설 전망이다. 창동역 주변에 위치한 아파트의 동대표 등으로 구성된 홍보대사가 창동역 역사하부 시설물에 대한 홍보를 담당하며, 유지관리를위한 의견 제시 및 지역주민 의견 수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