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추진
2014-06-25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관악의 거리가 달라지고 있다.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지난 2008년부터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올해는 서울대입구역부터 은천길 입구까지 약 1,100m 구간을 정비하기 위해 최근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간판개선 주민협의체’와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을 통해 사업의 전반적인 사항을 지역주민과 함께 추진하게 되며 수준 높은 간판 설치 및 유지관리로 가로경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구는 지난 1월 관악로(서울대입구역부터 은천길 입구) 일대 간판개선거리 사업계획을 세우고 주민설명회 개최 등 주민의 적극적 참여를 위해 노력했다.특히, 지역주민들의 참여로 지난해까지 464개 업소가 간판을 정비해 가로경관 개선에 앞장섰으며 올해는 233개 업소가 난립된 광고물을 제거하고 오브제를 이용한 캐릭터 간판, LED 간판 등으로 변경하게 된다.관악구 오치수 도시디자인과장는 “가로경관 개선은 불법광고물 정비뿐 아니라 시각공해 해소, 경제활동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주민의 적극적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한편 구는 다음달 15일(월)까지 관악구도시디자인위원회 위원을 모집할 계획이다.‘관악구도시디자인위원회’는 구에서 시행하는 5억 원 이하의 도시구조물, 가로시설물, 공공건축물 등 사업에 대해 디자인 관련 심의 및 자문 기능을 수행한다.응시원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도시디자인과로 방문제출하거나 등기 또는 이메일(design620@ga.go.kr)로 접수 가능하며 자체 심사를 거쳐 20명을 선정해 올 하반기부터 2년간 디자인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