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합덕제 ‘겨울 진객 큰고니’ 찾아와

2021-02-15     이현승 기자
합덕제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합덕제에 귀족 큰고니가 날개짓을 하며 시민들을 마주 한다.

충청남도 기념물 제70호이며,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인 합덕제에 겨울의 진객 ‘큰고니’가 찾아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백조(Whooper Swan)로 불리는 큰고니는 오리과로 천연기념물 제201-2호이며, 몸이 하얗고 날개 길이가 2m가 넘는 겨울 철새의 귀족으로 불린다.

또한 깃털은 하얀 솜사탕처럼 곱게 보이나 2월이 되면 번식깃이 나와 누런 혼인색을 띄며, 주로 유라시아대륙 북부 등에 번식하고 유럽, 카스피해 주변 및 대한민국 주변 등에서 월동한다.

특히 매년 겨울철에 수백 마리의 큰고니가 당진 합덕제를 찾아와 겨울을 보내면서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관심을 갖고 모여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