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公, 보금자리론 7월부터 0.2%p 인상
2014-06-26 강준호 기자
[매일일보 강준호 기자] 주택금융공사는 장기·고정금리 내 집 마련 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다음 달 신청 분부터 0.2%포인트(p)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보금자리론 금리는 지난 2010년 9월 이후 10회 인하됐었다.이번 금리인상 조치로 연소득에 제한 없는 ‘u-보금자리론’ 기본형(주택가격 9억원 이하) 금리는 6월말 현재 연 3.8%(10년)~연 4.05%(30년)에서 연 4.0%(10년)~연 4.25%(30년)로 높아진다.또 주택가격 6억원이하, 부부합산 연소득 2500만원이하 무주택 서민에게 정부가 이자를 지원해 주는 ‘우대형Ⅰ’은 연 2.8%(10년) ~연 3.5%(20년)에서 0.2%p 오른 연 3.0%(10년)~연 3.7%(20년)에 이용할 수 있다.부부합산 연소득 2500만원 초과 5000만원 이하에서 신청할 수 있는 ‘우대형Ⅱ’는 연 3.5%(10년)~연 3.75%(30년)로 오르게 된다.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고채금리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보금자리론 이용자의 금리부담을 줄이기 위해 금리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한편 25일 현재 기준으로 국고채 5년 금리는 지난 4월 말 2.56%에서 3.32%로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