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코로나19 백신접종 사전준비 철저…의료계·민·관 협력

16일 백신 접종 준비 위한 '지역사회협의체 기관장 회의' 개최 이달 말부터 확진자 치료병원 의료진부터 접종 시작, 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 1분기 접종

2021-02-16     김은정 기자
전북
  [매일일보 김은정 기자] 전북 전주시가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관련 ‘지역사회협의체 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 16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는 지역 의료기관과 기관·단체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백신접종을 위한 사전 준비 등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지역 의료기관과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예방접종을 위한 의료인력 지원 △접종센터 치안·교통관리 및 백신 수송 경호 △응급상황 발생 시 환자 이송 방안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   특히 백신 접종에 따른 이상 반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진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각 기관·단체의 협조를 요청했다. 접종은 화산체육관을 포함한 2곳의 접종센터와 지정병원 등에서 올해 11월 전까지 실시 할 예정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을 위해 접종대상자 및 백신 수급 관리부터 이상 반응 신속 대응, 콜센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빈틈없이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전문가는 물론 시민 모두의 협력과 연대가 절실한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백신접종은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공급계획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 치료 병원의 의료진을 시작으로 1분기에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65세 미만 입원자와 종사자, 고위험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한다.  당초 1분기로 예정됐던 65세 이상 입소자 및 종사자 접종은 정부 방침에 따라 보류됐다.

2분기에는 65세 이상 시민과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3분기에는 만성질환자와 19~64세 성인, 4분기에는 미접종자와 2차 접종자 순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