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팔복동 산단 '청년 근로자 위한 복합문화센터’ 조성…98억 투입
오는 22일 팔복동 제1산단에 복합문화센터 건립하기 위한 건축설계 참가등록 진행
4월 6일 폐공장 활용해 참신한 디자인을 반영한 설계작품 접수, 4월 14일 작품심사 예정
2021-02-16 김은정 기자
[매일일보 김은정 기자] 전북 전주시 팔복동 산업단지에 오는 2022년 청년 근로자들을 위한 복합문화센터가 조성된다.
시는 오는 22일 ‘제1산단 복합문화센터(가칭 팔복청년예술놀이터)’ 건립을 위한 건축설계 참가 등록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센터는 총사업비 98억 원이 투입해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팔복예술공장과 기능이 중복되지 않고 청년 근로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1층에는 푸드마켓과 야외 정원, 유리온실정원 등이, 2층에는 근로자건강센터와 실내다목적체육시설, 북카페 등이, 3층에는 전주시청 기업지원사무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설계공모 과정에서 전주시 산업의 역사가 담긴 폐공장을 활용해 참신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반영한 우수한 설계작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삭막한 산업단지 내에 식물공간을 조성하고 부족했던 편의시설을 확충해 팔복동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심사의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건축설계 참가 등록은 전주시청 중소기업과로 직접 방문 하면 된다.
참가 등록 다음 날인 23일에는 별도 공지된 장소에서 현장 설명이 진행된다.
참가등록자에 한해 4월 6일 설계 작품을 접수하고, 같은 달 14일 심사를 거쳐 4월 중으로 전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공고할 계획이다.
4월 월 14일 진행되는 공모안 발표와 질의응답, 토론 등 설계공모 심사 과정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와 조달청 공고로 확인하거나 전주시 중소기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는 당선작을 토대로 약 6개월 간의 설계용역과 각종 행정절차를 거친 뒤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