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종로구와 2009 멘토-멘티 발대식 거행

2010-07-22     뉴시스
서울의대 학생들이 지역내 중고교 학생들의 학습도우미로 나선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22일 의과대학 교수회의실에서 서울시 종로구와 2009학년도 서울대 의대 멘토링 발대식을 가졌다.멘토링 체결로 서울의대 학생들은 종로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중고교 학생들과 멘토-멘티 관계를 맺고 학습태도와 생활습관을 관리한다.멘토로 선발된 학생은 정신과학교실 신민섭 책임교수의 지도 아래 주 2회 담당학생과 만나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앞서 서울의대는 멘토링 사업을 위해 본과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받아 총 20명의 멘토를 선발했다.또 종로구청은 종로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중, 고등학생 중 저소득자를 우선으로 멘티학생 20명을 선발했다.서울의대 관계자는 "사교육 기회가 많지 않은 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만큼 공교육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의대생들이 마음 따뜻한 리더로 성장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서울의대와 종로구청은 이번 멘토링 사업성과를 토대로 오는 9월초 대상자를 200여 명으로 늘려 '멘토링 사업 협약식'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