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 7월1일 '한독'으로 사명 변경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
2014-06-26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한독약품이 사명을 ‘한독’으로 변경한다.한독약품은 다음 달 1일부터 회사명을 한독으로 변경하고 의약품 위주의 제약회사에서 벗어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26일 밝혔다.앞서 한독약품은 지난해 10월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와 합작관계를 정리했다. 또 3월부터는 메디컬 뉴트리션이란 브랜드로 의료용 특수영양식 사업을 시작했으며, 식품회사 뉴트리시아로부터 제품을 수입 판매하고 있다.한독약품은 하반기부터 유전체 검사 사업을 시작하고 숙취 해소, 간 기능 개선, 피부 미용, 근육 피로 회복 등에 효과가 있는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아울러 해외과학자를 영입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순환기계 의료기기를 개발하기로 했다.김영진 한독약품 회장은 "한독은 반세기 넘게 제약사로서 변화를 거듭해 왔지만 지금은 제약업계의 패러다임이 변하는 시기"라며 "의약품은 물론 의료기기, 식품, 유전체 검사에 이르는 토털 헬스케어 제공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