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정관장 홍삼, "8년만에 중동 수출 길 열었다"

2010-07-22     김경식
한국 홍삼을 중동 사우디아라비아의 병원 내 약국에서도 살 수 있게 됐다.한국인삼공사는 최근 정관장 홍삼으로 중동 진출을 두드린지 8년만에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로부터 우수의약품 및 건강식품 제조시설(GMP) 인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인증으로 인삼공사는 쿠웨이트, UAE, 카타르 등 중동의 6개국에서 서류 등록만으로 GMP 인증을 받게됨에 따라 중동에 한국 홍삼 수출의 길을 연 것이다.인삼공사는 허브제품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중동시장 내 인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한국의 홍삼 수출국가 및 규모는 더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또 인삼공사는 지난 20일 한국에 내한 한 사우디 알무타와 그룹(Al Mutawa Group)의 슐레이만 회장과 2012년까지 2000만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사우디 알무타와 그룹은 중동시장을 발판으로 이집트, 모로코 등 북아프리카지역에 홍삼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