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저소득층 ‘행복한 방 만들기’ 지원
2013-06-26 진용준 기자
[매일일보 진용준 기자]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장마철 벽지와 장판에 곰팡이가 폈지만 교체가 여의치 않거나 사정이 딱한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도배와 장판 교체, 방충망 설치, 간단한 집수리 등을 해줌으로써 저소득층이 깨끗한 방에서 건강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도배, 장판, 방충망 등은 서울시와 협약을 체결한 기업에서 기부하고, 자원봉사에는 우리 지역의 동네 지물포 주인, 철물점 사장님 등이 직접 참여하게 된다.
대상자가구 접수는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연중 수시로 신청 받으며 신청자 중 담당자가 1차 가정방문 후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에도 복지관, 민간단체 등 지역사회의 인적자원을 활용해 ‘해피룸봉사단’을 결성하는 등 총 46개 단체 442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저소득 가정 1,113가구에 대해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한 바 있다.
중랑구는 앞으로도 같은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웃들이 스스로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