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무더운 여름철 건강관리 나선다.

2013-06-26     진용준 기자

[매일일보 진용준 기자] 영등포구는 오는 9월까지 관내 독거어르신, 거동불편자,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 6907 가구를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간호사, 치위생사, 물리치료사 등 20명으로 구성된 전문 의료 인력으로 동별 담당을 나눠 건강 취약계층을 방문해 맞춤 건강관리를 실시한다.

이들은 폭염기간동안 집중관리 대상자에게 주 1회 또는 수시로 안부전화를 드리고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폭염특보 발령 시 실시간으로 문자를 수신 받아 대상자들에게 전달하고 행동요령을 안내해준다.

아울러 주거 환경이 취약한 쪽방지역에는 전담간호사 1명이 주간에 상주해 쪽방 지역 주민의 건강관리와 폭염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소방서 U-119 안심콜 서비스를 연계해 위급상황 시에 대비하고, 동네 곳곳 노란 표지판이 부착되어 있는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도록 안내하는 등 건강 취약계층의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며, “폭염 예방 9대 건강수칙 안내 리플릿을 잘 숙지하고 구에서도 건강 취약계층이 안전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