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다문화·외국인 세무 노동 상담서비스

매주 화요일 오후 1~5시 구로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 - 해당 분야 전문가 상담 제공 … 방문 또는 전화로 이용 가능

2022-02-19     백중현 기자
 구로구가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서울 구로구가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세무·노동 상담서비스를 실시한다.  구로구는 다문화, 외국인 주민들은 국내 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불이익을 당하기 쉽다며 이에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통해 ‘다문화·외국인 세무 노동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구로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주민을 위한 세무 상담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를 이용한 주민들의 좋은 반응에 따라 올해는 상담 범위를 노동 분야까지 확대키로 결정했다.  세무 노동 상담서비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구로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디지털로 242, 213호)에서 진행된다. 구청 납세자보호관이 국세·지방세 등 세무 상담, 노동자종합지원센터 공인노무사가 최저임금, 근로시간 등 노동법 관련 상담을 맡는다.  납세자보호관은 상담 후 필요에 따라 서울시 마을세무사를 통한 법률자문도 연계해준다. 외국인 주민의 경우 비자연장 전 세금체납 여부를 확인하고 제대로 납부할 수 있도록 안내도 해준다.  상담을 원하는 이는 날짜에 맞춰 상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상담(세무 860-3296, 노동 852-7341)을 이용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상담서비스가 다문화, 외국인 주민들의 국내 적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상담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