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항바이러스제 적용한 공업용 바이오 도료 4종 선봬
적용처 다양해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생활 환경 제공
2021-02-21 전기룡 기자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KCC가 지난해 12월 건축용 항바이러스 페인트 ‘숲으로 바이오’를 출시한 데 이어 분체 및 PCM도료 등 특화된 공업용 페인트 분야까지 ‘바이오 도료’ 제품을 출시하며 항바이러스 페인트 라인업을 확대했다.
21일 KCC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공업용 바이오 도료는 △코레탄바이오 △플라바이오 △가루바이오 △코일바이오 등 4종이다. 이 제품들은 특수 무기계 항바이러스제를 적용해 인체에 무해하고 반영구적으로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발휘한다.
전북대학교 연구팀을 통해 검증을 마쳤다. 추가로 일본 연구기관인 Q-Tech에서도 검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곧 시험 성적서를 취득할 예정이다. 또한 FITI시험연구원으로부터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의 박테리아와 5가지 곰팡이류에 대해 항균·항곰팡이 성능을 검증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실내·외 방역이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KCC의 공업용 바이오 도료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업용 페인트가 광범위하게 적용된다는 점에서 항바이러스 페인트 제품을 통해 방역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코레탄바이오는 일반 공업용 페인트 제품으로 철강을 사용한 자동차, 기계, 생필품, 완구, 스포츠 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철재의 부식 방지와 외관 장식을 위해 사용된다. 우수한 내식성, 내마모성, 내열성 등 각종 요구 물성을 만족하면서 항바이러스 기능까지 더했다.
플라바이오는 플라스틱 소재에 칠하는 페인트다. 스마트폰 및 악세사리류, 태블릿PC, 노트북 등 각종 IT기기에 적용된다. 일상 생활에서 밀접한 헬스케어, 미용기기 등 플라스틱 소재 부품들에 항바이러스 기능을 더할 수 있는 페인트다.
가루바이오는 분체도료 제품이다. 분체도료는 용제(溶劑·Solvent)가 없는 가루 형태로 칠하고자 하는 면에 고운 가루입자를 뿌린 뒤 열을 가해 페인트를 입히는 방식이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ATM, 헬스기구, 철제가구, 학교구, 도어류 및 공공시설 등에 사용된다.
코일바이오는 PCM(Pre-Coated Metal) 도료 제품이다. PCM도료는 제품을 만들기 전 코일 형태의 강판에 직접 도장하는 도료로, 코일코팅(Coil Coating)이라고도 불린다. PCM도료가 코팅된 강판은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포함하여 건축내외장재 패널에 주로 사용이 된다.
KCC 관계자는 “최근 바이러스로 인한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면서 항바이러스 및 항균 기능을 가진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항바이러스성 바이오 도료 제품들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공업용 도료인 만큼 적용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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